KBS 포항방송국 축소 ,통 ․ 폐합 반대 성명서
전찬익 | 기사입력 2019-08-20 10:08:23
[포항타임뉴스=전찬익기자] KBS는 최근 발표한 ‘비상경영계획 2019’에 의한 포항방송국 통폐합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수신료를 재원으로 운영하는 공영방송이 지역방송국을 축소, 통·폐합하겠다는 정책은 지역분권시대를 역행하고 공영방송을 포기하는 행위로 지역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이다.

방송법 6조에도 ‘지역사회의 균형있는 발전’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지역마다의 문화와 철학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활성화는커녕 지역을 비용으로만 규정함에 실망을 금치 못하며, 수신료를 받지 않는 타 방송사도 지역방송을 하는데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이 지역방송을 포기함은 어불성설이다.

1961년 개국한 포항방송국은 6.25전쟁 이후 피폐해진 삶 속에서 희망과 꿈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60년 가까이 시민과 함께 하며, 지역 곳곳의 크고 작은 생활밀착형 보도와 지방정치·경제·환경·비리를 감시하는 등 동해안시대 풍요로운 포항건설의 한 축이 되어왔다.

특히, KBS포항방송국은 지난 11.15지진 발생 시 피해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 전 국민들에 지진재난의 심각성을 널리 알렸을 뿐만 아니라 포항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만큼 KBS 포항방송국은 공영방송으로서 지역발전과 시청자들의 소통과 공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장 신뢰가 높은 방송이다.

이러함에도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100만 시청자의 권리를 무시한다면 시청자들의 유일한 저항수단인 시청료납부 거부에 직면할 것이므로 KBS의 정체성과 위상이 훼손되는 자충수를 두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KBS포항방송국 통폐합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KBS포항방송국 시청자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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