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격투기, 명실상주 에이펙스(APEX) 대회로 새로운 도전
김이환 | 기사입력 2019-08-23 14:43:04

[상주타임뉴스=김이환 기자] 대한민국 여성격투기 1세대를 대표하는 두 명의 스타선수가 명실상주 에이펙스(APEX) 챔피언쉽 무에타이 대회를 통해 또 다른 부활을 꿈꾼다.

두 선수는 바로 2000년대 대한민국 여성 격투기 무대를 주름잡던 김태경 선수(37)와 임수정 선수(33)이다. EMA 프로모션측은 이번 대회에서 김태경 선수는 여성심판으로, 임수정 선수는 격투기 해설가로 새로운 세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태경 선수는 무에타이 영무회관 소속으로 우슈·무에타이 국가대표, 격투기 밴텀급 챔피언과 킥복싱 플라이급 챔피언을 동시에 보유했다. 당시 국내보다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경기에 주로 출전하며 우리나라 여성격투기를 이끌었다. 2007년도에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IFMA 세계 무에타이 챔피언쉽 대회에서 한국인 남·녀 선수 출전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무에타이계에 큰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현재는 결혼해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로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김태경 선수는 “이제는 은퇴했지만 우리나라 여성 격투기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얼마나 어렵게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지 먼저 체험했던 선배로서 항상 그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을까를 생각해 왔다. 이번 에이펙스 대회를 통해서 이젠 선수가 아닌 심판으로서 더욱 노력하는 선배의 모습을 보여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태경 선수

또 한명의 선수는 다양한 방송 출연으로 국내 무대에서 얼짱 격투기선수로 많이 알려진 임수정 선수이다. 임수정 선수는 K-1·더 칸 대회등을 출전하며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고, 대한무에타이 반탐급 챔피언, 네오파이트 52KG 챔피언을 획득한 1세대 간판급 여성격투기 선수이다. 현재도 꾸준히 운동을 지도하고 있으며, ‘친절한 수정씨’라는 유튜브 방송을 운영하는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임수정 선수는 이번 명실상주 에이펙스 챔피언쉽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첫 여성 격투기 해설가로 첫발을 내딛게 된다.

임수정 선수

명실상주 에이펙스(APEX) 챔피언쉽 4개국 무에타이대회는 EMA 프로모션이 주최하고 상주시, 상주시체육회등이 후원하는 입식격투기대회로 오는 9월 1일(일) 오후 2시부터 상주 실내체육관(신관)에서 개최된다. 모든 경기는 스포츠 전문 채널 STN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방송 또는 녹화중계되며, 현장티켓은 VIP석은 EMA 프로모션측에서, 일반석은 상주시측에서 후원을 하게 되어 전석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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