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혁신도시 추가지정으로 지역 청년에게 희망을!
24일, 제3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8-24 20:46:39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린 ‘제3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3월에 지역인재채용과 광역화에 합의한 이후 다양한 노력을 통해 혁신도시조성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는 결과가 있었다"며 “지역 청년 학생들에게 취업문이 열리고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안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도록 충청권 의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열정을 모아 우리 충청권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 및 충청권 광역자치단체는 24일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호텔인터시티에서 ‘제3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이춘희 세종시장·이시종 충북도지사·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박병석·이상민·박범계·도종환·이규희·박완주·김종민·오제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현안 및 충청권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1부 회의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추진상황을 듣고, 충청권의 장기적 상생발전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4개 시도와 행복도시건설청의 협력을 바탕으로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도시계획 마련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도시기능의 적정배분과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구축, 광역시설(도로, 상․하수도 등) 확충과 공유를 통한 충청권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토지자원의 적극적 활용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충청권 내륙관광벨트 조성 ▲보령∼대전∼보은 간 간선도로망 건설사업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둔곡)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충청권 상생협력사업이 광역도시계획에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본회의인 2부 당정협의회에서는 먼저 그동안 개최된 1·2차 협의회의 공동의제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6월 2차 협의회에서 공동의제로 채택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과제는 8월 20일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관련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하고 법사위와 본회만을 앞둔 상황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충청지역 청년학생들에게 1,040개의 공공기관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 중인 혁신도시 추가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법률 개정안 역시 조속한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충청권이 공동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협의회 참석자들은 제3차 회의 신규 공동의제로 ‘충청권 문화관광벨트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지역별로 산재된 관광 인프라를 상호 연계하고 공동 육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충청권 관광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공동개발하고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은 “충청권 당정이 함께 에너지를 모은 결과 혁신도시 추진 이전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혁신도시법상 공공기관으로 인정받아 지역 인재 의무 채용의 길이 열렸고, 세종시 국회의사당도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되는 등 좋은 결과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결되고 단합된 힘으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견줘 결코 뒤쳐지지 않도록 만드는 중심에 우리 당정이 함께하자"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

박병석 국회의원(서구갑)은 “충청권 당정협의가 확고히 자리를 잡아 앞으로 실질적 효과와 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며 “당정협의 통해 전체적인 국가계획에 대한 공통분모를 만들어 충청권 광역연계 교통망 확충과 관광 인프라 구축 노력 등은 의미가 큰 만큼 실질적 성과로 가져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혁신도시법이 시행되기 전 공공기관에서 지역인재 의무채용 법률 개정안이 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 된 것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전과 충청남도의 혁신도시를 열어주는 법안은 아직 계류중으로 이번 정기 국회에 통과 되는 것을 목표로 정치권에서 각별하게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은 미래해양과학관을 추진중에 있다"며 “충북도 바다를 가질 권리가 있고 국가는 바다를 줄 의무가 있는 만큼 이번 예타에서 통관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에서 청주공항까지 가는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충북뿐만 아니라 세종시도 문제인 만큼 고속화도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제2차 당정 협의 때 논의된 상황들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국회의사당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종의사당 설계가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충청권이 힘써주길" 요청했다. 또한 “국회법개정안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위해 충청권이 한 목소리를 내주시길"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은 “지난 제1차·2차 당정협의회에 이어 3차 회의까지 개최하게 됐다. 그동안 좋은 주제로 많은 논의를 해온 만큼, 이제는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며 “반쪽짜리 혁신도시법에 힘을 모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국회 세종의사당의 경우 넘어야할 과제가 있지만 지혜를 모아 가능한 빨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은 “국가 균형발전 위해 만든 것이 행정복합도시인데 전혀 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경쟁력을 충청권이 가지지 못하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충북과 충남이 미세먼지가 최악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이번 겨울에서 지역에서 가장 큰 현안이 될 것으로 충청도민들이 미세먼지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충청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 개발사업’, ‘효문화뿌리마을 조성’은 충청권 지역 관광역량을 높이는 사업으로 내년 국비확보가 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 당부했으며, 장기적 과제로 충청권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충청방문의 해’ 추진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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