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첫 500조 돌파…30일 한은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가능성
김용직 | 기사입력 2019-08-26 00:58:56

[타임뉴스=김용직 기자] 다음 주에는 513조원대로 결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이 발표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이목이 쏠린다. 두 달째 감소한 산업생산지표가 지난달 일본 수출규제 영향을 받았을지도 관심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오는 29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한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3일 국회에 제출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9% 초반대 증가한 513조원 수준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30일 '7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6월 전(全)산업생산은 전월 대비로 두 달 연속 줄었고, 소비도 감소로 전환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경기 동행·선행지표는 3개월 만에 동반 하락했다.

같은 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정한다.
지난달 18일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한 차례 내렸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게 대다수 시장전문가의 관측이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를 제외하면 한은이 연이어 금리를 내린 사례는 없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한국경제도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하고 있는 점에서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내다보는 관측은 많다.

28일에는 6월 인구동향이 발표된다. 앞서 지난달 통계청이 공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총 2만5300명으로, 1년 전보다 2700명(9.6%) 줄었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38개월 연속으로 월별 역대 최저기록을 새로 썼다.

27일 한은은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기판단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월까지 석 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날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발표도 예정됐다. 7월 수출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11.0% 감소한 가운데 수출물량도 감소세가 이어졌는지가 관심이다.

29일에는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발표가 예정됐다. 7월 전산업의 업황 BSI는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내린 7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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