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훈련’ 실시
- 발생 시 초기대응능력 숙련, 방역기관 대응체제 점검 -
한정순 h240520@naver.com | 기사입력 2019-08-29 09:53:46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충청북도는 28일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도내 모든 가축방역부서와유관기관 공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생상황을 가정하여가상방역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에서 ASF가 확산되고 있는상황에서 도내 발생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현장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축산농가와 가축방역기관, 유관기관이 서로의 역할을 숙지하고 굳건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ASF에 총력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한창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하여 도의회 산업졍제위원회,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군경, 축산단체 대표, 도내 방역기관,축산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 훈련의 주요 내용은,
▸ASF 발생 시 군경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긴급행동지침(SOP)상 단계별 방역조치사항 숙지, ▸겨울철 발생위험이 높은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발생 조치사항과 비교, ▸전문가 초빙 방역교육 실시이다.
훈련과정은 대형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중개되었으며 사전 촬영한영상과 주요단계 현장시연을 보여줌으로써 참관자의 이해를 도왔다.
양돈농가는 돼지의 발열 및 급·폐사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가축질병 전용 신고전화 1588-4060)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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