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시장·구청장, 추석 명절 인사 현수막은 어디에?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9-11 20:41:57
11일 오후 대전시 서구 용문네거리에 불법현수막이 단 한 장도 걸려 있지 않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매년 명절 때 마다 도시의 미관 저해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기관장들의 추석 명절인사 현수막이 사라져 대전 시민들이 반기는 분위기다.

11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한 황인호 동구청장·박용갑 중구청장·장종태 서구청장·정용래 유성구청장·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추석 명절인사 현수막’을 어떻게 추진했는지 알아봤다.
11일 대전시청 현수막 게시대에 걸려있는 허태정 대전시장의 추석 명절인사 현수막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청에서 관리하는 현수막 게시대 2곳을 활용해 게시했으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황인홍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구의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활용해 게시했다.

또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각동의 행정복지센터 외벽을 이용해 게시했다.
11일 중구 현수막 지정게시대 걸려있는 박용갑 중구청장의 추석 명절인사 현수막

특히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과 장종태 서구청장은 추석 명절인사 현수막을 게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사거리마다 있던 현수막이 사라져 보기 좋다", “도시가 깨끗해 보인다", “시장과 구청장들의 솔선수범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앞으로도 현수막 때문에 도시의 미관이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청 관계자는 “현재 대전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불법현수막 없는 청정지역 지정제’ 운영의 효과와 함께 단체장이 도로변이나 교차로가 아닌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 다른 정치인들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대덕구 현수막 지정게시대 걸려있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의 추석 명절인사 현수막
11일 유성구 노은2동 행정복지센터에 걸려있는 정용래 유성구청장의 추석 명절인사 현수막
11일 동구청에서 걸려있는 황인호 동구청장의 추석 명절인사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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