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에 공무원 증가, 국가부채 눈덩이처럼 불어나도 공무원 임금 3년 만에 최대폭 인상...대통령 내년 연봉 2억4000만원…총리 1억8000만원
김응택 | 기사입력 2019-09-15 23:10:49

[타임뉴스=김응택 기자]공무원 임금이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인상됨에 따라 내년 문재인 대통령이 받는 연봉도 2억4000여만원으로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년 예산안 첨부서류에 따르면 내년 문 대통령의 봉급(이하 예산안 기준)은 월 1985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2억3831만원이다. 

이는 올해 문 대통령이 받은 월급 1934만8000원보다 51만1000원(2.6%) 증가한 것이다.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2.8%로 정해짐에 따라 대통령의 월급도 임금 상승률 내에서 연동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 외에 고정급적 연봉제 적용대상 정무직 공무원 모두 비슷한 비율로 임금이 상승했다. 

내년 이낙연 국무총리는 올해 월 1500만원에서 39만5000원(2.6%) 오른 1539만5000원의 월급을 매달 받게 된다. 이 총리의 내년 연봉은 1억8474만원으로 올해보다 474만원 오르게 된다. 

부총리급은 월급이 동일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재형 감사원장의 월급은 1164만7000원이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3976만원이다. 

이밖에 조국 법무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비롯한 장관급의 내년 연봉은 1억3585만원이며, 각 부처의 차관급은 1억3194만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헌법재판소장의 연봉은 1억4290만원으로 부총리급보다 살짝 높은 편이다. 검찰총장의 연봉은 1억121만원(월 843만4000원)이며, 국립대학교 총장의 연봉은 8400만~1억원 수준이다. 다만 이는 수당을 제외한 순수 봉급만을 계산한 것으로 각종 수당을 포함할 경우 총 연봉은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내년 공무원 임금상승률을 2.8%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1.8%보다 1.0%포인트(p) 상승한 것이자, 2017년 3.5%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무원 임금상승률 인상에 따라 내년 공무원 인건비는 39조원으로 올해 37조1000억원보다 1조9000억원(5.3%)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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