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양파․마늘 재배 농가에 희망을
김이환 | 기사입력 2019-09-20 14:19:04

[고령타임뉴스=김이환 기자]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금년 풍작에도 시름을 겪고 있는 양파·마늘 재배농가의 농작업 의욕을 고취하고 경영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협력사업으로 4억7천여만원을 지원하여 멀칭비닐을 공급하고 있다.

풍년이 들면 농민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야 할텐데, 금년에는 풍년이 들자 농민의 한숨소리가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고령군에서 최근 새로운 소득작물로 재배면적이 급증한 양파·마늘 재배농가는 한층 더 심했다. 이에 고령군에서는 지난 6·7월에는 양파 산지폐기 및 양파 임시저장 보관용 망사톤백 지원를 통한 수급조절과 양파 팔아주기 행사 및 마늘 정부수매를 실시하여 가격 안정을 위해 분주하게 노력하였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지가격이 만족할 만큼 오르지 않아 신음하고 있는 농가를 위하여 고령군에서는 다각적인 방면에서 대책 마련에 고심한 결과 우선 농가의 경영부담을 덜기 위해 2020년산 양파·마늘 정식 시기에 맞추어 멀칭비닐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농협중앙회 고령군지부 및 각 지역농협에서도 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협력하기로 하여 보조비율 80%(군 50%, 농협 30%)로 멀칭비닐을 지원함으로써 행정과 농협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동참분위기를 형성하고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더불어 2020년에는 총사업비 27억원 규모의 양파·마늘 생산자재(비료,농약)를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파·마늘재배 농가에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으로 농가의 고충을 분담하고 품질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하드웨어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19년에는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으로 다산농협 양파저온저장 및 선별시설을 설치하였고, 2020년에는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으로 쌍림농협에 마늘저장 및 선별시설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으로 동고령농협에 마늘 유통가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농가형 대형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농협과 대농가에서 자체 수급조절 기능을 갖추고 산지중심의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여 농가는 안심하고 고품질농산물 생산에 주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고령군 양파·마늘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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