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신안배수장 배수펌프시설 설치... 상습침수 예방
김이환 | 기사입력 2019-09-20 14:26:51

[고령타임뉴스=김이환 기자]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상습 침수지역인 개진면 신안리 일원에 군비 8천만원을 투입하여 배수펌프시설(엔진양수기) 설치를 완료했다.

개진면 신안리 일원은 매년 태풍 및 집중호우 시, 배수용량이 부족하여 내수가 원활히 배제되지 못해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되는 지역으로, 지난 6월 농림부로부터 배수개선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 되어 총사업비 44억원을 확보했지만, 해당 사업의 완료 시점인 2021년까지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본 양수기 설치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날 배수펌프시설 시험가동 현장에는 신안지구 배수개선사업 추진위원장 오태재 회장을 비롯하여, 고령군 관계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장, 금천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험가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설치된 배수펌프시설은 160마력급 펌프 2대를 설치하여 기존 신안배수장에 설치된 펌프(75마력, 2대)와 함께 가동 시,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안정적인 영농여건에 기여하고, 나아가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지구 배수개선사업 추진위원장인 오태재 회장은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신안지구 배수개선 사업이 시행되면, 더욱 더 주민과 농가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이야기 했으며,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배수개선사업의 준공 시까지 농민들의 영농 피해방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고령지사장 서정호)는 “항상 배수장을 상시점검하여 재해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