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폐철도 부지 활용 특별법 제정 발의
재정 여건 약한 지방 지역균형발전 차원 정부 지원 주요 내용
이연희 | 기사입력 2019-09-24 15:11:12

[군산타임뉴스=이연희 기자] 군산시가 폐철도 활용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특별법 제정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전국의 폐철도는 53개 시군에 총 690㎞ 규모로 조성됐지만 관리주체가 다원화돼 지자체의 재정여건상 부지 매입 및 사용료 부담으로 인해 방치사례가 적지 않게 지적돼 왔다.

특히, 유동인구가 집중된 수도권 및 대도시는 활용 방안이 비교적 마련되는데 비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방 중소도시의 폐선부지는 상대적으로 활용이 미흡해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정부 지원이 전폭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른 개선방안으로 폐철도 활용을 위한 제도개선 및 관련법(국유재산법) 개정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져왔으나 실제 법률 개정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이런 중 군산시가 포항, 경주 등 지자체와 연대해 지난 23일 김관영 국회의원 대표발의로 ‘폐철도 부지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을 추진했다.

특별법 주요 내용으로는 ▲폐철도 부지 무상 관리전환 근거 마련 ▲폐철도 부지 활용 촉진을 위한 관련 지자체 국비 지원 가능 명시 ▲국토부에서 폐철도 부지활용 기본계획 수립 시 지자체 협의 명시 등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국적으로 방치된 폐철도 활용을 위해서 관련 지자체 및 국회의원과 오랜 기간 특별법안 마련 준비를 했다”며“폐철도를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해 법안 통과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에는 군산선, 옥구선, 페이퍼코리아선, 부두선, 비행장선 등 총 5개 노선, 총 36km 구간이 폐선 및 폐선 예정에 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