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불편함과 문제점을 공유와 공감을 통해 정책으로 바꾸는 ‘대전시소’
홍대인 | 기사입력 2019-10-01 21:15:5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소’는 대전시(시장 허태정)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정책제안 플랫폼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현재 ‘대전시소’는 9월 30일 기준으로 총 31,893명이 접속해 144건의 제안이 등록되었으며 분야별로는 교통(51), 환경(17),도시주택(15), 복지(14), 문화(14), 경제과학(10) 등이 주를 이뤘다.

또한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시민제안은 ‘대전 호수공원 시민 희망 제안’이 419건, ‘시내버스 용문역 8번 출구 정류장 위치변경 제안’이 402건, ‘지족터널 건설 제안’이 315건의 공감을 받았다.

뒤를 이어 ‘무장애 통합 놀이터’, ‘대전 심야버스 운용’ 등 시민들이 일상 생활하면서 불편하고 필요한 점들이 제안되고 시민들의 30건 이상의 공감을 받은 총 제안은 15건에 이른다.

처음 홈페이지가 개설되면서 다소 무거운 정책 제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생활과 밀접한 제안들이 다수를 이루었다.

‘대전시소’에 제안을 한 시민은 “대전시에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며 “하지만 공감 수 30명 이상일 경우 대전시가 답변하도록 돼 있지만 언제 답변을 받을 수 있는지 기한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대전시소’에 정말 공감하는 제안도, 생각지도 못했지만 필요한 제안도 많아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며 “시민들의 제안이 수용됐을 때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 과정도 알려준다면 더 많은 정책 제안들이 나올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대전시 담당자는 “운영 초기라 민원과 정책이 공존하고 있지만 민원을 통해 얼마든지 정책을 발굴 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서 서로의 제안에 대해 공감하고 의견을 나누는 가운데 꼭 필요한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운영하는 시스템의 불편한 부분은 계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대전시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대전시소’에 많은 제안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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