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고 펴고 12만번 견뎌낸 갤럭시폴드,가격은 얼마일까?
국내 출고가는 239만8천원
서승만 | 기사입력 2019-10-09 23:02:28

[타임뉴스=서승만 기자] 미국 씨넷이 폴드봇(Foldbot)을 이용해 갤럭시 폴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실제 수요자가 일상생활속에 사용시는 실험 상황과는 현저히 다를 것으로 보고있다. 테스트 환경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폴드봇은 삼성전자의 테스트 장비와 비교해 접히는 속도와 강도가 더 빠르고 강했다는 평이다. 

씨넷 "일상적인 사용 환경 아닌 것 감안해야"

기계가 정상적인 상태에서 테스트되지 않아 갤럭시 폴드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는 평이다. 이 장면을 보던 유튜브 시청자는 "갤럭시 폴드가 폴드봇을 이겼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씨넷의 내구성 테스트에서 11만9천380번째에 문제가 생긴 모습.(사진=씨넷)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제품을 연속해서 접었다 펼치는 내구성 테스트에서 약 12만번을 견뎌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테스트는 미국 씨넷이 지난 4일(현지시간)14시간 가량 진행했는데 갤럭시 폴드는 접었다 펼치는 횟수가 11만9천380번을 지날 때 픽셀이 깨지면서 하얀 가로줄이 생겼다. 접히는 부분의 힌지도 손상되고 화면 절반이 검게 변했다. 이 상태에서 12만169번을 넘기자 화면 전체가 모두 꺼졌다. 

이는 사용자가 하루에 화면을 100번 접었다 폈다고 가정했을 때 3년 3개월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신뢰성랩에서 진행한 테스트를 기반으로 갤럭시 폴드가 최대 20만번, 5년 동안 하루 100번 이상 화면을 접었다 펴도 내구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씨넷의 실험 결과는 삼성전자 밝힌 수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테스트 환경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씨넷이 테스트를 위해 미국 제품보증전문업체 스퀘어트레이드에 주문·제작한 폴드봇(Foldbot)은 삼성전자의 테스트 장비와 비교해 접히는 속도와 강도가 더 빠르고 강했다는 평이다. 

또 실험 영상에서 갤럭시 폴드의 화면이 꺼지기 전 11만9천357번을 지날 때쯤 폴드봇 기계가 먼저 버벅거리면서 이상을 보였다. 기계가 정상적인 상태에서 테스트되지 않아 갤럭시 폴드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는 평이다. 이 장면을 보던 유튜브 시청자는 "갤럭시 폴드가 폴드봇을 이겼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씨넷은 "실제 사용 테스트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달라. 일상적인 사용자는 분명히 몇 시간동안 갤럭시 폴드를 열고 닫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갤럭시 폴드가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화면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시각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에 대해 더 버지는 "갤럭시 폴드 내구성 문제는 접었다 펴는 문제만이 아니라 장치가 전반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이라며 "제품은 한 차례 보완됐지만 여전히 먼지가 유입될 수 있고 방수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 경험(UX)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국내 출고가는 239만8천원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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