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대화권역(오정․대화·법1·법2동)의 첫 행복토론 참가자들은 10대부터 80대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로 구성됐으며, 특히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 사회적 보호와 관심이 더욱 필요한 계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행복정책의 의미를 이해하고 각자의 일상 속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 행복수준을 진단해보면서, 개인 또는 주민 행복 증진을 위한 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행복지표에 관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대덕구민이 생각하는 행복’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소통하고, 종합된 내용을 전자투표기를 활용해 행복지표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찾아가는 대덕구민 행복지표 개발 원탁토론회’는 오정·대화권역(오정·대화·법1·법2), 송촌․중리권역(송촌·중리·비래), 신탄진권역(회덕·신탄진·석봉·덕암·목상) 등 3개의 생활권역으로 나눠 해당권역으로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다음 토론회는 송촌·중리권역(송촌·중리·비래)으로 이달 6일 오후 2시 대덕구청소년수련관에서, 신탄진권역(회덕·신탄진·석봉·덕암·목상)은 이달 30일 오후 2시 신탄진고등학교에서 각각 개최된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대덕구의회와 협력하여 대전 최초로 주민 행복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 행복과 더불어 행복한 지역공동체 추구를 위해 전국 35개 기초지자체가 모여 만든 행복실현 지방정부협의회의 행복지표 연구 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천적 행복정책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복지표는 인간의 행복과 삶의 질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측정지표로써 대표적으로는 부탄의 GNH(Gross National Happiness), OECD의 BLI(Better Life Index)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워라밸, 삶의 질 향상 등이 부상하면서 많은 지역에서 연구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