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학생은 통제의 대상이 아닌 교육의 주체!
교육정책 결정과정에 학생 참여 및 의견 반영 노력
홍대인 | 기사입력 2019-11-01 11:28:03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11월 월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11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11월은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학생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 항일운동과 민주화운동에서 중고등학생이 매우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국가와 민족의 위기상황에서 가장 앞장서서 나섰던 것이 중·고등학생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을 ‘아이들’로 낮추어 부르고 주체가 아닌 통제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보고, 학생을 중요한 교육의 주체로서 대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학교에서 하는 교육은 배우고 가르치는 상호작용이며, 배우고 가르치는 것은 교사와 학생 사이 뿐 아니라 학생과 학생사이에서, 그리고 학생과 마을 사이에서도 일어나는 것"이라면서 “우리 교육청에서 학교혁신의 더 높은 목표를 학교자치에 두는 이유가 있고, 그 자치의 핵심에는 학생의 참여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을 ‘어린아이’로 취급하면 어린아이처럼 행동할 것이고, 주체로 대우하면 책임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권한과 참여를 보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교육청에서도 교육정책의 결정과정에 가장 중요한 주체로서 학생들을 참여시키고, 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가와 민족을 구했던 큰 이상과 큰 용기로 살았던 90년전 학생들을 생각하면서 우리 교육을 다시한번 뒤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끝맺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에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자 ‘발달장애인 기타리스트’ 김지희 양이 ‘라일린’, ‘섬집아기’, ‘HAVANA’, ‘거리에서’등을 연주하여 세종시교육청 직원들에게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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