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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타임뉴스=한정순기자]지난 2일 저녁 6시부터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백봉추모음악제는 전국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4명이 열띤 경연을 벌인 결과 대상은 ‘목계나루’를 부른 김철수(남 57, 경북 구미)씨가 차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금상(상금 100만원)은 '내사랑 홀뫼'를 부른 심원용(남 34· 서울 금천구)씨, 은상(상금 70만원)은 '망각'을 부른 김태훈(남 69· 전북 익산)씨, 동상(상금 50만원)은 '단양팔경'을 부른 김태규(남 40· 대전 서구)씨가 차지했다.
또 장려상(상금 30만원)은 '할미꽃 사연'을 부른 정만기(남 72· 경남 창원)씨와 '월악산'을 부른 김일호(남 59· 인천 서구)씨, 인기상(상금 20만원)은 '명성황후'를 부른 권종순(여 64· 충북 충주)씨와 '물안비‘를 부른 박형구(남 37· 인천 중구)씨가 차지했다.
충주시 조길형 시장도 향토 노래만을 고집, 평생을 고향 노래 작곡에만 일생을 바친 백봉 작곡가님은 충주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에서도 고향 노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감사의 인사 말씀을 한 미망인 오무임(백봉기념사업회 회장)님은 남편의 높은 뜻을 기리기위해 수고해주신 분들과 전국에서 백봉 작곡가의 노래로 음악제에 참가한 많은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벅찬 감정으로 울먹이며 한참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역사랑이 남다른 고 백봉선생은 도내의 월악산과 속리산, 소백산을 비롯해 탄금대사연, 무심천 연가, 화양동 아가씨, 목계나루, 청풍명월등 충청북도의 수많은 향토색 짙은 곡을 만들어 지역을 널리 알렸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충주를 빛낸 얼굴상(1호), 한국가요발전공로대상, 한국가요창작특수상(공로상), 한국연예 예술인 특별공로대상, 충주시민 대상 등을 받았으며 2016년 7월 31일 향년 7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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