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500일 정용래 유성구청장, 과학과 교육(젊음) 사업과 자치강화 틀 정립!
홍대인 | 기사입력 2019-11-12 15:11:24
정용래 유성구청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의 지난 500일(11월 12일)은 ‘다함께 더 좋은 유성’의 정책비전 실현과 함께 ‘과학’과 ‘교육(젊음)’ 연계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자치강화를 위한 ‘구정의 틀’ 정립하는 시간이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에게 취임 500일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취임 500일 소감은?

그동안 민선7기 정책비전인 ‘다함께 더 좋은 유성’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다양한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이 모든 것이 구민 여러분의 격려와 지지, 동료 공직자들의 신뢰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은 민선7기 주요 구정방향과 그동안의 성과는?

‘과학’과 ‘교육(젊음)’ 연계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자치강화를 위한 ‘구정의 틀’ 정립하겠다.

▲유성구의 4차 산업혁명 선도 과학 사업 추진 현황

1.유성구 과학브랜드 ‘유성다과상’ 론칭!

지난 4월 유성구 과학정책 브랜드 ‘유성 다과상’을 발표했다.

브랜드 슬로건인 ‘다함께 과학을 상상하多’의 줄임말이자 유성의 다채로운 과학 프로그램을 ‘다과상’처럼 35만 구민에게 듬뿍 담아 하나의 상차림으로 지속 선보이겠다는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

2.유아 놀이과학 교육교재 개발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과 함께 유성형 유아 놀이과학 교육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유아기부터 놀이를 통해 일상에서 과학을 배우고 친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3.유성과학소통 플랫폼 ‘유성다과상’ 모바일 웹 출시

유성구 과학정책 브랜드 명칭인 ‘유성 다과상’을 사용했으며 대덕특구의 주요 과학 행사, 소식 등을 한 눈에 살펴보고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웹 기반의 과학소통 플랫폼을 지난 1일 출시했다.

플랫폼에는 ▲행사안내 ▲과학소식 ▲유아놀이 ▲커뮤니티 등 네 개의 페이지로 구성했으며, 특히 연내 유아놀이과학 교육교재가 개발되면 ▲유아놀이 페이지에 전자책으로 올리고 교재활용 동영상 서비스 기능도 담아 일반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놀이과학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성구의 교육 연계 사업 추진 현황

1.청소년 나Be한마당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 선택에 필요한 탐색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직업을 가진 명사들의 특강과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청소년 나Be 한마당’에서는 106개의 기관이 진로상담, 학과체험, 직업체험, 공동체체험 공간과 경연, 게임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고, 대전시 내 90여개 중‧고등학교, 약 10만 여 명이 다녀갔다.

2.대학입시박람회

지난 6월 충남대학교에서 개최한 대학입시박람회는 수도권 등 38개 대학이 참여했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의 입시제도에 대한 총괄적인 설명과 개별적 입학상담 및 대전진학지도협의회 진학교사의 맞춤형 진학상담 등이 진행돼 학생과 학부모에게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대입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다.

3.지역문제해결형 대학협력사업

대학생들이 지역현장에서 주민의견을 듣고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충남대와 한밭대에 지역문제 해결과정을 개설했다.

지난 8월에는 지역문제 해결과정을 마친 학생 6개 팀이 문화, 노인, 환경, 교통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다양하게 발표하는 ‘지역문제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참신한 아이디어들은 실행가능 여부 등을 검토해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유성형 자치분권 가시화

1.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

올해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으로 3개 동(진잠동·원신흥동·온천1동)에 주민자치회가 구성됐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 조직이다.

특히, 7월과 8월에 개최한 주민총회에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의제를 발굴하고 올해 추진할 마을사업과 내년에 추진할 주민참여예산을 확정했다.

2.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지역공동체 지원센터, 마을커뮤니티공간 등)

국가보다는 지역, 지역보다는 마을에 대한 주민욕구가 커지고 있다. 주민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삶터를 만들기 위해 공동체 의식회복 및 마을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됐다.

구는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모여서 소통할 수 있도록 마을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사업을 통해 2개 단체(어은동, 전민동)에 공유공간 조성 및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공유공간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원신흥동과 신성동에는 공공형 마을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 원신흥동 마을커뮤니티 공간을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임.

또한, 마을공동체 활동 현장과의 소통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동체 사업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지역공동체지원센터를 어은동지역에 건립해 내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3.자치분권특별회계 도입

“주민이 납부한 주민세를 주민이 참여해서 직접 결정하는 사업에 돌려드린다"

주민 스스로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기 위해서는 재정의 뒷받침이 필요함.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의 일을 논의·결정·집행하기 위해 주민세를 재원으로 하는 ‘자치분권 특별회계’를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설치했다.

2020년에 약 20억원의 ‘자치분권 특별회계’를 편성하고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및 동 주민자치회(위원회) 운영, 주민참여예산 사업 등에 대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남은 임기 각오

그동안 제대로 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기초적인 시스템과 틀을 정립한 만큼 남은 민선7기 기간에는 구체적 성과 도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