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정현 대덕구청장의 지난 500일(11월 12일)은 당장의 성과보다는 구정을 구민들의 품으로 돌리고 구민의 힘으로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대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기간이었다.
또한 주민 자치역량을 제고하고 협치를 강화해 나가며 민선7기 핵심 및 공약사업 추진을 통해 사회적 가치 구현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한 시기였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에게 취임 500일의 성과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현 구청장은 ▲주민중심 행정혁신 ▲실질적인 자치분권 ▲지역경제 선순환 등을 들었다.
▲첫 번째로 공직관행을 탈피한 ‘주민중심 행정혁신’
서열과 직제순서에 따라 간부공무원만 참석하던 회의에 희망직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참석대상의 문턱을 낮추고 좌석도 자유롭게 섞여 앉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이를 통해 토론문화 확산을 통한 창의적으로 학습하는 조직으로 변화를 유도했다.
또한 소통과 공감의 공직문화 혁신으로 공무원 온라인 익명게시판 ‘대덕 대나무 숲’ 운영으로 솔직하고 자발적인 의견수렴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125건 처리)했다.
이와 함께 지역현안 해결 중심 혁신학습동아리 운영(2019년부터 부활 / 5개팀)하고 있다.
그리고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부서 및 개인 인센티브 강화를 통해 주민밀착형 서비스 중심 조직변화 유도를 위한 업무협업체계 강화계획 시행(‘18.8월), 협업 퀴즈골든벨, 협업포인트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두 번째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생활민주주의의 토대가 될 주민자치회를 중리동·송촌동·덕암동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요정책사업과 관련된 이해당사자를 대상으로 정책설계 및 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참여 활성화를 위해 ▲목요데이트 ▲걱정말아요 대덕 ▲정책사업 타운홀 미팅(아동·청소년·청년·학부모 등)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운영 등을 실행하고 있다.
▲세 번째로 소비-생산-일자리 증가의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발행을 통해 소비-생산-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경제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모이는 상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
현재 ‘대덕e로움’은 11월 5일 기준으로 발행액은 127억 4500만원(카드 24,766장)이며 사용액은 106억 1200만원(발행액 대비 83%)이다.
또한 지역의 생태관광자산 활용한 공정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그동안 여행 프로그램 상품화 지원사업(4종 26회), 여행가 양성(14차수 21명), 장기 로드맵 마련을 위한 용역(‘19.6월~12)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공정·생태관광 지원센터 개소(‘19. 12월), 관광두레 사업(5년간 6억원) 등을 통해 더욱 공정관광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네 번째로 주민이 주도하고 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사업추진
현재 대덕구에서는 뉴딜사업으로 ▲신탄진(지역활성화 새 여울을 여는 상권활력 up 프로젝트) ▲오정동(북적북적 오정&한남 청춘 스트리트)추진하고 있으며 대화동(보고, 듣고, 꿈꾸는 마을 꿈의 대화)은 용역중에 있다.
또한 연축지구도시개발사업은 연축지구 통과도로사업 대전시 지원 방침 결정(10월 14일)으로 12월말 개발제한구역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 예상된다.
2020년에 도시개발 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인가 후 2021년도 하반기에 보상(지장물 포함)을 시작으로 단지 조성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섯 번째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위한 노력
영유아를 위해 산모꾸러미 지원사업(11월 6일 기준 신청 현황 : 375명), 다함께돌봄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국공립어린이집 확충(3개소), 목상 어린이도서관 조성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해서는 지역 최초 혁신교육지구(2018. 8) 지정으로 ‘대덕 행복이음혁신교육지구’를 통해 청소년 참여프로그램 강화, 청소년진로진학상담사 배치(2명)했다.
▲여섯 번째로 공모사업 및 기관평가를 통한 재정인센티브 확보
민선7기 500일 동안, 총 89건 수상, 515억 원의 재정인센티브 확보했다.
공모사업으로 생활SOC 복합화사업(140억),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170억), 생활체육시설 확충(25억), 미세먼지 차단숲(17억), 신재생(28억)사업 등이다.
또한 평가부문에서는 민원서비스 최우수(‘19년/행안부), 여성친화도시 우수기관(’19년/국무총리), 녹색도시 최우수(‘18년), 도로정비 최우수(’18년)를 받았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지난 500일 동안 많은 정책을 안착시켜왔고 이를 위해 함께한 고생한 공무원들과 구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구민들에 감사하다"며 “ 앞으로 남은 민선7기도 ‘새로운 대덕’을 미래가 비전이 있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