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타임뉴스=나정남기자] 서산시 시립합창단(지휘자 서형일)이 지난 5일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서형일 지휘자의 취임연주로 고전주의 시대 최고 합창곡 중 하나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구도자의 저녁기도」를 시립합창단, 솔리스트 4명과 오케스트라 바로크 콘체르토 서울이 협연하여 선보였다.

또한 크리스마스 캐롤에 맞춘 합창단의 흥겨운 안무와 함께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겼고 모든 무대가 끝난 뒤 마지막 앵콜무대로 「걱정말아요 그대」가 울려퍼지며 관객들의 감동을 안겼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합창단이 그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며 “기존에 알던 합창단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에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고 서형일 지휘자의 추진력과 그동안 시립합창단이 갈고 닦은 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합창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내년에는 기획연주로 3월에 새학기 가족음악회를 추진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정기연주회 추진 및 찾아가는 음악회 등 활동을 늘려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자주 선보이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5회 서산시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모습

2019-12-06 13:00:00
‘제5회 서산시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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