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자살예방센터, 사랑, 희망을 꿈꾸는 메리 크리스마스
최영진 | 기사입력 2019-12-18 11:06:12

[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7일 백석대학교 콘서트홀에서 2019 열린공연제 ‘사랑, 희망을 꿈꾸는 크리스마스’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천안시자살예방센터 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관계자들과 관내 자살유족, 자살시도자 등 자살고위험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천안시자살예방센터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에 이어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뮤지컬 갈라쇼’를 준비해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김제영 교수가 해설을 맡아 유익한 내용을 전달했다.

2009년 충청남도 도내 최초로 설치된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범사회적 자살예방환경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과 고위험군 조기 발견·중재, 자살유족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올 1월부터 현재까지 1만1644명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센터는 1,435건의 상담을 펼쳤고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총 6,452명의 생명사랑 지킴이를 양성했다. 또 자살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3만여 건 이상의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자살유족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한 마음치유 힐링캠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시작해 꾸준하게 참여자와의 유대관계를 형성해 주목을 받았다.

안영미 센터장은 “1년 동안 센터의 손을 잡아준 유족들을 비롯한 많은 내담자들, 그리고 열악한 정신보건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애써준 자살예방 및 유관기관 실무자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다"며 “내년에도 한 생명이라도 더 지켜내는 숭고한 일에 함께해 주실 것을 믿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내년에도 유족 및 자살고위험군을 위한 자살예방사업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관내 민간단체를 비롯해 유관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펼쳐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중재에 집중하고 유족들의 당사자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센터 운영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와 문의사항은 천안시자살예방센터 누리집(www.cancaspi.or.kr)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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