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이태우 | 기사입력 2020-01-02 13:14:40

권오을(63) 전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2일 오전 11시에 안동시청 기자실에서 21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권 전 위원장은 "청정지역 안동을 문화관광산업 중심으로, 인재·지식정보·농업 대국으로 가는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자리였다.

대표 공약으로 ‘출산 보육 국가책임제’를 제시하면서 지역 관련 공약으론 ▲안동마라톤 인재양성 특구 설치 ▲안동 문화관광벤처투자펀드 1조원 조성 ▲지식정보원 및 글로벌 인재양성원 안동 유치 ▲안동지역 댐 주변 규제개혁 ▲농민직불제 확대 시행 등을 공약했다.

그는 "가정마다 자식들이 결혼을 못 하고 손주를 못 보는 가족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의무육아휴직 및 의무 복직제, 아동 보육수당 대폭인상, 다자녀 대학교 무상교육 등 출산과 보육은 국가 및 지방정부에서 책임지도록 모든 국회 입법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으로는 안동시민과 국민의 여망을 이룰 수 없었다"며 "많은 시민들의 조언과 뜻을 받들어 지난 12월27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권 전 위원장은 한나라당 15~17대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2017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경북도당 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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