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 이용 증가 '호평'
김명숙 | 기사입력 2020-01-02 17:18:18

[타임뉴스 화순=김명숙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추진하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이용이 계속해서 증가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와 농가경영비 절감 효과가 커 호응도가 높다.

군에 따르면, 2019년 임대 실적은 4433회로 2018년 3593회와 비교해 23% 증가했다. 임대사업을 시작한 2014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2019년 임대료 징수액은 총 1억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임대 농기계 현장 배송 서비스 이용 횟수는 362회로 2018년(244회)과 비교해 46% 늘었다. 화물 차량이 없는 농업인과 영농 취약계층인 고령 농가, 여성 농업인, 귀농인의 이용률이 높고 만족도 높았다.

특히, 적극적인 임대사업 홍보로 농기계 임대 농가 수도 늘었다. 2018년 956농가에서 2019년 1191농가(증가율 25%)로 증가하는 등 신규 이용 농가의 호응도가 높았다.

군은 올해부터 농업기계 임대사업 결제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더 편리한 임대사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편화 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임대사업소에서 곧바로 임대료를 낼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고지서 수납방식으로 결제해 왔다. 올해부터는 고지서와 신용카드로 임대료를 낼 수 있다. 임대료 적용 방식도 개편해 농가 부담을 덜게 된다.

농업기계화 촉진법 개정에 따라 농기계 구매 가격의 0.5% 수준에서 받던 임대료를 ‘구입 가격별 18단계’로 나눠 받는다. 단계별로 적게는 8500원에서 많게는 17만9000원까지 적용한다.

정부는 지자체별 징수했던 임대료가 달라 지역 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적용 방식을 변경했다. 군은 변경된 임대료를 적용하면, 연 임대 징수액이 7% 감소하고 농가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신기종 농기계 구입과 노후 농기계 교체 등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농사철에 맞춰 농가가 원할 때 농기계 임대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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