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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타임뉴스=한정순기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겨울철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로 마늘 등 월동작물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 정보에 따르면 충북 도내 난지형 마늘 재배농가가 많은 보은군의 파종 후(10월~1월 상순) 평균기온이 6.3℃로 평년 대비 1.7℃ 높았고, 강수량은 277.9mm로 평년대비 150.6mm로 많았다. 특히 1월 상순의 평균기온은 0.8℃로 전년대비 5℃, 평년대비 4℃나 높았다.
이처럼 겨울철 고온이 계속되면 비닐 속에서 마늘잎이 웃자라 조직이 연약해져 월동 후 동해 피해 및 마늘 잎집썩음병 발병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겨울철 잦은 강수로 습해가 발생하면 뿌리의 양분 흡수 기능이 저하되어 잎 끝 주변이 마르는 등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한다.
올해와 같은 이상기후에도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서는 밭고랑이 침수되지 않도록 꾸준한 배수 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월동 후 적정한 추비와 방제약제 살포로 피해 발생을 미리 대비하여야 한다.
마늘연구소 이재선 팀장은“겨울철 월동 온도가 높은 해에는 병해충
발생 증가가 예상되므로 방제 작업을 평년보다 서둘러야 하고, 이중피복 재배농가에서는 월동 후 웃자람 및 저온 피해방지를 위해 기상 여건에 따라 피복물을 서서히 제거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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