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수,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군위 우보 유치신청하겠다 표명
우보 찬성 76.27%, 소보 반대 74.21%
김이환 | 기사입력 2020-01-22 21:21:23

[군위타임뉴스=김이환 기자] 대구통합신공항 이전 관련 주민투표가 마감되었다. 지난 1월 21일 오후 8시 최종 투표를 마감한 결과, 군위군 전체 유권자 22,180명 중 거소투표 1,137명, 사전투표 11,547명을 포함 전체 투표참여자 수는 17,880명으로 80.61%의 높은 투표참여율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에도 흔들림없이 추진해 온군위군의 대구통합신공항 유치활동이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고 이에 더해서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군민들의 마음이 함께 한 결과라는 평가다.

◈ 우보지역 찬성율 76.27%, 소보지역 찬성율 25.79%

소보지역 반대율 74.21%, 우보지역 반대율 23.73%

이번에 실시한 주민투표와 관련하여 군위군의 경우에는 단독 후보지(군위 우보)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각각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군위 우보지역 찬성률 76.27%, 반대율 23.73%로, 군위 소보지역 찬성률 25.79%, 반대율 74.21%로 최종 집계되었으며 찬성률의 경우 양 지역 간 3배 정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군위군민들의 위대한 뜻이 현명하게 우보를 선택했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결과다.

◈ 이전부지 최종 선정,

아직 2개(유치신청, 이전부지선정위원회 심의)의 절차가 남아 있다

이전부지 최종 선정은 1월 21일 주민투표가 끝이 아니다. 주민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이전 후보지 지방자치단체장(군위군수)이 유치신청을 해야 하며 유치신청을 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이전부지를 결정하게 된다.

다시 말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유치신청권 행사가 이전부지 최종 선정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게다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유치신청에 대한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도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의견 또한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주민투표 결과는 나왔다. 군위군민들의 뜻이 충분히 나타났다. 김영만 군수는 주민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군 의회와 민간단체 등과 충분히 협의하여 유치신청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김영만 군수는 군민의 한 사람이라기보다는 군위군수로서 미래 군위 천년의 먹거리를 결정해야 하는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는 점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민들 또한 이구동성으로 김영만 군수의 결정에 힘을 싣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도내 가장 먼저 통합신공항 유치의사를 밝혔던 군위군

군위군은 지난 2016년 7월 11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공항과 K2 공군기지를 인근 지역으로 통합 이전할 것을 지시한 이후 다음날 곧바로 대구공항․K2공군기지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하였으며 7월 13일에는 공식적으로 유치 희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 이후 군위군은 군수 주민소환, 주민들 간 격렬한 찬․반 시위 등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흔들림 없는 대구통합신공항 유치의지를 보여 왔다.

또한 군민들 간 찬․반 여론이 팽팽한 상황에서도 김영만 군수는 공항문제로 군민들 간 불신풍조가 만연해지는 것을 우려하면서 “공항유치는 군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니며 공항유치 주민 찬반투표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유치신청을 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민선7기 지방선거에서 김영만 군수는 대구통합신공항 유치를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으며 이는 역대 군위군수 선거 중 가장 큰 표 차이였다.



성 명 서

우리군민은 대구공항통합이전과 관련해서는 3번이나 투표를 한 셈입니다.

첫 번째, 군위군수 주민소환, 두 번째 6. 13지방선거, 그리고 세 번째인 주민투표를 통해 공항에 대한 우리 군민의 뜻은 충분히 검증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로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근거법인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8조2항과 3항은 주민투표를 실시한 이전후보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유치를 신청하는 권한과 신청한 지자체 후보지 중에서만 국방부가 이전부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분명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위군은 어떠한 외압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특별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과 함께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우리나라 군수가 군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군민의 뜻에 반하는 결정을 할 수도 없으며, 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군은 이번 주민투표 결과를 통해 나타난 군위군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대구공항 이전지로 군위군 우보면 일대만 유치 신청하며, 절차에 따라 신속히 최종이전지가 결정되기를 기대합니다.

2020. 1. 21

군위군수 김 영 만




「대구공항통합이전 주민투표와 관련한」

군위군 의회 입장문

우리 군위군 의회는 오늘 대구공항통합이전과 관련한 주민투표 결과로 나타난 군위군민의 뜻을 엄숙히 받아들이며, 군민의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하여 군위군 우보면 일대만 유치 신청한 군위군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주민투표는 지역주민의 의사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어느 자치단체장도 이렇게 나타난 주민의 뜻에 반하는 결정을 해서는 안 됩니다.

선거로 위임받은 권한은 투표로 나타난 주민의 뜻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 군위군 의회는 군위군 우보면 단독 후보지만 유치 신청한 것을 환영하며 지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번 주민투표에서 나타난 군위군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앞으로 많은 사업을 추진하는데 귀감이 될 것이며, 찬성∙반대 단체 모두 선을 지키며, 서로의 주장을 펼치는 모습을 볼 때 군위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군위는 대구 경북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공항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못하지만, 이러한 기반은 우리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선택할 기회를 줄 것입니다.

국방부와 대구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적극 추진하여 주기를 촉구하며, 우리 군위군 의회는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한 각종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2020. 1. 21

군위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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