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소식지 음성변환 프로그램 코드 도입하는 군산시
텍스트 음성 지원, 50개국 언어 번역 가능
이연희 | 기사입력 2020-01-28 14:31:44
[군산타임뉴스=이연희 기자] 군산시가 시정소식지에 음성변환 프로그램 ‘보이스아이’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가 매월 발행하는 소식지 ‘열린시정 열린군산’은 6만 부를 무료로 발행해 시민과 출향인 등에게 시정·의정·읍면동·문화·행사 소식 등에 관한 지역 소식을 담고 있다.

시는 소식지를 읽는 것이 어려운 고령자, 시각장애인,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등을 위해 군산시가 음성변환 프로그램인 ‘보이스 아이(Voice eye)’코드를 이달부터 도입했다.

QR코드와 유사한 보이스아이 코드는 인쇄물의 텍스트 정보를 작은 정사각형 바코드에 담아 음성으로 듣는 변환 출력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보이스아이 앱을 실행해 소식지 각 페이지 상단에 있는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페이지에 적힌 글이 음성으로 나온다.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보이스아이’로 검색해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문자 확대가 가능하며, 영어 등 50개국 언어로 번역 기능까지 갖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채효 공보담당관은 “시민이 정보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적극적 홍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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