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임뉴스=이연희 기자] 군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해 연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군산시 주택소유주 및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 중 일반가구는 한 대당 20만 원, 저소득층 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에 총 5500만 원을 투자해 230대(일반 200대, 저소득층 30대)를 29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사업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단 중앙난방에서 개발난방으로 교체하는 아파트의 경우 최대 지원 가능량은 지원대수의 15% 즉, 35대(일반 30대, 저소득층 5대)까지로 한정하고 공공기관·시설 및 신축공동주택(미준공 및 준공후 1년 미만)에 대해서는 사업물량 등을 감안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를 희망하는 경우 보조금 지급 요청서 작성 이전 보일러 공급자(대리점 등)와 구매계약을 체결해 공급자가 보조금 지급 요청서와 구비서류를 군산시에 제출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환경개선과 에너지 절약에 따른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호응이 좋을 경우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