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치매안심센터, 마당극패 우금치로부터 130여만 원 기탁 받아!
치매 진단받은 독거, 저소득 어르신 등 지원될 예정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1-29 11:03:2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치매안심센터는 29일 구청에서, 대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 단체인 (사)마당극패 우금치로부터 130여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평소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펼치며 사회문화예술교육 등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해 왔던 우금치는 대표작 중 하나로, 시골에서 상경한 노부부가 팍팍한 서울살이를 하다 치매로 삶을 마감하는 노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인 ’쪽빛 황혼’ 속 천도 굿 과정에서 성금 130여만 원을 마련했다.

이에 작품의 성격과 관객들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곳을 찾던 중 치매 관련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서구치매안심센터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치매 진단을 받았지만, 무연고자이거나 가족의 지원이 전무한 어르신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치매 공공 후견 사업 대상자 3명, 치매 진단을 받은 독거, 저소득 어르신 10가정을 선정하여 지원될 예정이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가족조차 돌보지 않는 무연고 치매 노인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준 (사)마당극패 우금치 단원들과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대전 서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치매 조기 검진,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원 관련 교육프로그램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구치매안심센터(042-288-447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마당극패 우금치는 1990년 대전에서 창단한 이후 전통연희를 계승, 현대적으로 창조하여 30여 년 동안 40여 편이 넘는 창작물을 보유하고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가는 마당극단이자 사회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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