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반대 입장문을 즉시 발표하면서 ‘질병관리본부나 정부로부터 인재개발원 수용계획에 어떠한 협의도 이루어진바가 없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고, 최초 천안으로 장소가 결정되었으나, 천안 시민들의 적극적인 반대에 부딪히며 항의하여 보건복지부는 긴급으로 아산지역으로 이전 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아산시민들은“천안에서 반대한다고 한마디 설명도 없이 우리한테 보내는 게 말이나 됩니까"“우리가 봉이냐"며 정부와 격렬 대치 중에 있다.
정부의 극단적인 조치가 내려지지 않은 사이, 우한 폐렴은 26일, 확진환자 4명에서 30일, 6명으로 늘어났으며 30일, 태안군 보건사업과장은 3번째 확진자 모씨와 접촉한 태안군 원북면 주민 2명을 2월10일까지 자가격리 감시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들에게, 경보 안내문을 배포했다.
충청권의 상황은 우환 폐렴 확산으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해당 지역구를 9일간이나 비우고 외유에 나선 임재관, 김기두의장을 두고 무리수를 둔 문화탐방으로 시군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WHO는(현지시간) 30일, '中우한폐렴'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였다. PHEIC 선포는 WHO의 최고 전염병 경보 단계로서, 해당 전염병 발생 국가(중국)에 교역, 여행 등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각국에 전달되는 단계이며, 국제적으로는 ‘의료 대응 체계가 꾸려지는 경보단계’다. 이 날 현재 우한 폐렴 확진 환자 수는 모두 7818명으로, 발병지인 중국에서만 사망자 170명을 포함해 7736명, 그 외 나머지 지역에서는 18개국 82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6일,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건의하여, 중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하여 전면적인 입국 금지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부에 건의했으나 더불어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김정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하여 ‘최근에 의사협회가 매우 정치적 단체가 되어 있다‘면서 대한의사협회(대표 최대집) 건의를 일축한 바가 있었다.
최초 우한 폐렴 발생지는 '화난(華南)해물도매시장'으로, 2019년 12월 12일 최초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인한 첫 사망자(61세 남성)가 2020년 1월 10일 나왔으며, 이후에는 진원지인 우한을 넘어 수도 베이징(北京)과 광둥(廣東)성, 상하이(上海)까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점차 전염 지역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우한 폐렴 교민 700명의 격리수용을 발표한 보건 복지부는 충청권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전남 광주도 격리수용부지로 선정하여야 한다.
전남 광주는 중국 우한(武漢)과 13년째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더불어 광주광역시 인구는 150만명, 2020년도 예산은 2019년도보다 6290억원 12.4% 증액된 5조 7120억원 약 3000억 모자란 6조 가량으로 충남도 2020년 예산 7조, 인구 206만명으로 인구 대비 충남도와 약 50만명 정도 격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간 예산은 1조3000억원 차이 로 경미하다. 더구나 2018년도 나라살림연구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국 16개광역시도 지역사업 예산 증액’으로 전남은 9967억으로 전국 평균치의 70%를 웃돌 정도로 방대한 예산이 집중되는 것으로 발표했다.
충청도민의 반대 명분은, 이번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700여명의 우리 교민들의 안전을 위하여‘우한폐렴 격리 수용’시설부지 선정에 대하여 ‘우한과 13년간 자매결연을 맺은 광주에서 적극 반기고 유치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느냐’는 요구에 보건복지부가 합당한 반론을 제기할 수 없는 타당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