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측정소 본격 가동하는 군위군
김이환 | 기사입력 2020-02-03 14:07:00

[군위타임뉴스=김이환 기자] 대기오염측정소가 없어 구미4공단 등 인근 지역의 대기 정보 이용으로 정확한 대기 정보 수집이 어려웠던 군위군에 2020년부터 대기오염측정소가 운영된다.

총1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군위읍 종합테니스장 옥상에 설치된 도시대기 측정소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총 6개 항목과 각종 기상 항목을 24시간 연속 측정한다.

군은 이번 대기오염측정소 설치로 지역의 신뢰성 있는 대기 정보를 군민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 오염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등의 측정자료는 환경부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우리동네 대기정보’앱을 통하여 공개되며,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를 받기를 원하는 주민은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군위군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과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및 충전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2020년에도 지속적으로 시행 될 예정이다.

김영만 군수는“지역 측정소에서 제공하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오염 정보를 군민에게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이 고농도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정 군위를 만들고 보전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