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사료작물 겨울나기 후 관리 당부하는 충북농기원
-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눌러주기와 웃거름 주기는 필수 -
한정순 | 기사입력 2020-02-12 10:40:48

[충북타임뉴스=한정순기자]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겨울 사료작물이 다시 자라는 때를 맞아 눌러주기와 웃거름(생육 중에 주는 거름) 주기를 하여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료작물은 월동 전후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눌러주기만 잘 해 주어도 생산량을 최소 15%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땅이 녹기 시작할 때 눌러주면 서릿발에 의해 작물의 밑동이 솟구쳐 올라 드러나 있던 뿌리를 토양과 밀착시켜 봄철 건조피해를 방지하고 뿌리 발육과 가지치기를 촉진시켜 수량을 높일 수 있다.

웃거름을 주는 적기는 평균기온이 5~6℃ 이상으로 오를 때로, 기상여건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중부지방은 2월 하순, 중북부지방은 3월 상순 정도가 적당하다.

웃거름 양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경우 ha당 요소비료 11포(220kg), 청보리와 호밀은 6포(120kg) 정도가 적당하다. 만약 가을에 퇴비를 많이 넣었거나 봄철에 가축분뇨를 뿌릴 경우에는 화학비료 양을 그 만큼 줄여 주는 게 좋다.

전년도에 늦게 파종하여 겨울철 냉해피해를 입은 포장은 2월 중순 이후부터 봄 파종 또는 추가파종을 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한경희 과장은 “땅이 녹는 시기에 사료작물에 웃거름을 주고 눌러주면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며 “봄철 사료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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