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 맞아 참전용사 초청행사 가진 칠곡
김이환 | 기사입력 2020-02-20 20:26:14

[칠곡타임뉴스=김이환 기자]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북진했던 노병이 70년 만에 전투가 벌어졌던 칠곡군으로 돌아왔다.

칠곡군은 지난 19일‘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2월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박희모 회장, 조임묵 경상북도지부장, 박덕용 칠곡군지회장 등 네 명의 6.25참전용사를 초청했다.

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는 백선기 칠곡군수가 기획한 것으로 6·25전쟁을 비롯해 월남전, 연평해전, 아덴만 여명작전 등 대한민국을 지켜온 70인의 영웅을 매월 초청해‘호국영웅배지’를 달아주고 호국을 소재로 조성된 ‘U자형칠곡관광벨트’를 소개하는 것.

이를 통해 6·25 70주년의 재조명은 물론 6·25 최대 격전지로서 절체절명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칠곡군의 정체성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이날 행사에서 백 군수가 국민 공모를 통해 제작된 가로 3.5cm, 세로 2.7cm 크기의 호국영웅 배지를 상의에 직접 달아주며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 국내 유일의 삼중성으로 호국의 얼이 서려있는 가산산성 진남문의 사계를 그린 김희열 작가의 작품을 전달했다.

이어 참전용사와 충혼탑으로 이동해 대한민국을 위해 산화했던 호국영령에 대해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희모 회장은“70년의 세월과 함께 6.25전쟁이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노병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신 칠곡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백 군수님이 달아주신 호국영웅 배지가 훈장만큼 값지고 소중하다. 앞으로 영광스러운 배지를 항상 착용하고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 군수는“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평화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며“보훈은 기억에서 시작되는 만큼 호국영웅 배지를 통해 이들의 희생을 기억함은 물론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 행사로 6·25전쟁(2·6월)을 시작으로 천안함 폭침(3월), 월남전(4월), 연평도 포격(5월), 제1연평해전(7월), 아덴만 여명작전(8월), 제2연평해전(9월), 레바논 동명부대(10월), 자이툰부대(11월), 현역장병(12월) 등 국내·외에서 활약한 호국용사를 초청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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