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태안군 의정활동 시에도, 민관 협치를 위한 lobbyist 역할에 기여한 바가 지대하다. 로비스트는 현대에 들어와서 왜곡된 바도 없지 않으나, 원어의 진의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어야 하며, 맡은 일에 전문적이여야 하고, 진퇴양난의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결정을 재빠르게 행동할 수 있는 행동가를 로비스트라고 정의한다.
이번 노인회장으로 당선된 로비스트 전 이용희의장은 지난 20여년간 의정활동에서, 태안군 내 240여개 등록, 비 등록 민간단체의 권익을 대변하였고, 군민의 복리증진과 군정발전에도 앞장섰으며, 집행부인 태안군에 쏱아지는 비판과 비난도 적절한 조정위원회 역할을 자청하며 63000명의 군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최장 유일무이한 여성의원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더 나아가 이번 선거로 돋보이는 점은, 4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사익적 이익과 연류된 의혹으로 치부(恥部)가 쌓이지 않은 점은, 태안군민으로서 높히 귀감 삼아야 할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따라서 태안군 뿐만 아니라, 전국 241개 지자체 중에서도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유래될 것이다.
특기 할만한 점으로는 희수(喜壽) 에 해당하는 고령에도 압도적으로 당선된 점, 전통 가부장적 관습을 타파한 최초의 여성인 점, 등은 그가 남긴 겸손함과 포용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서사될 것이다.
덧붙혀 이번 노인회장 선거가 내포하는 의미로 태안군내 노령층의 혜안과 분별력이 높아졌음을 반증하는 것이며, 4.15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현 정권을 심판하는 전초전으로 시사하는 바가 대단히 깊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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