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순례자 중 확진자 나온 상주시
김이환 | 기사입력 2020-02-24 17:15:45
- 60세 남성 코로나19 양성 판정, 접촉자 파악해 자가 격리 조치 -

- 방문 장소 방역 소독 등 확산 방지 총력, 총 확진자는 3명으로 늘어 -

[상주타임뉴스=김이환 기자]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경북 상주 시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20일 20대 여성과 23일 상주성모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근무한 40대 여성에 이어 상주시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상주시는 24일 상주시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주에 거주하는 남성(60)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뒤 동행자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자 22일 검사를 받았다. 이때까지 고열·기침 등 감염 의심 증상은 없었다고 한다.

상주시는 이 남성이 다수와 접촉해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17일 오후 7시경 서성동 소재 맹구막창에서 지인들을 만났다. 18일 오전 7시경에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1시간 동안 수영을 했고, 19일 낮 12시에는 개운동 소재 개운궁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했다. 18일 오후 7시와 19일 오후 7시에는 각각 남성동성당의 미사에 참석했다. 이후 20일부터는 특별한 외부 활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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