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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대구 수성구 한 가정집에서 A(77)씨가 숨진 것을 경찰이 확인해 수성보건소에 통보했다.
A씨는 발열 증세로 지난달 28일 수성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확진 판정은 다음날인 29일에 통보됐다.A씨는 지병으로 기관지염을 앓았으며, 평소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현재 파악 중이라고 했다.이번 사건이 우려스러운 것은 병원이 아닌 병원 입원대기 환자에서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A씨 지인은 "할머니를 나라가 병원에 안 보내고 집에서 기다리라고 했다"며 "약이라도 투여했어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대구에서는 최근 며칠 새 환자 4명이 자가격리 중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사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커지고 있다.
대구에서는 이날만 5명이 코로나19에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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