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타임뉴스=김이환 기자] 고령군은 3월 6일(금) 현재 관내 신종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자가격리 45/해제 39)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 운영 중인 방역대책반을 확대 운영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하여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고령군 방역대책반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예방을 위하여 8개반 53명을 구성하여 대가야읍을 비롯한 7개면에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공공다중이용시설인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박물관, 관광지 등 문화체육시설 30여개소 및 경로당 204개소에 대하여 2월 20일부터 운영을 중단하였으며 소독을 완료했다.

현재 확진자는 대가야읍 3명, 다산면 2명, 우곡면 1명이 발생하였고, 그중 신천지 신도 및 접촉자 3명이며, 나머지 확진자도 대부분 대구에서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 2월 26일(수)부터 고령군 전역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방역을 확대 시행하고 있었으나, 3월 3일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라 지역의 자율방재단 및 새마을지도자 등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3월 4일(수)부터 아파트, 빌라, 주요도로 상가, 버스정류장 등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대대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고령군보건소에는 1.31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의료진 및 비상근무자를 24시간 근무로 신속한 환자 선별에 임하고 있으며, 3월 5일(목) 현재 178명의 검채를 채취하여 군민 건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 신도 28명에 대하여 전수조사와 검사를 완료하고 확진자 3명은 포항의료원으로 이송하여 회복 중에 있으며,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에 대하여 검사 실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으나, 잠복기를 감안하여 자가격리를 실시중이다.

고령군은 복지시설, 청소년 및 아동복지센터, 경로당 등 취약계층 시설에 마스크 2만8000매, 손소독제 6,500개, 손세정제 5,300개 등의 방역물품과 홍보용 리플릿, 전단지 등을 배부하고,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손소독제를 구입 해 전세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 대하여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감기증상이나 인후통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와 검사를 받을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농번기를 맞이하여 타지에서 출퇴근 하는 인부들의 전수조사와 관리를 위하여 농민과 지역농협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외부(대구 등)에서 인력을 공급 받아 시설 하우스 농사를 짓는 농가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외부 인부에 대하여 마스크쓰기, 손소독을 철저히 하여 외부로부터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령군 각계각층에서 희망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3월 4일 현재 기준 코로나-19 특별모금도 23건에 7천여만원의 개인·기관·단체의 성금 및 물품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으므로 군민들께서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가급적 각종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개인위생에(마스크 끼기,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철저를 바라며, 다중이용시설 출입 및 외출, 친인척 방문도 최대한 자제하여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령군 재난대책본부에서는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청결한 손씻기, 옷소매로 가린 기침,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며,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고령군 보건소(954-1300) 및 질병관리본부(1339)로 신속히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