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윤 전 KBS 여성장애인앵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도전
김형식 | 기사입력 2020-03-13 22:47:14

홍서윤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서울타임뉴스 =김형식 기자] 대한민국 최초 KBS 여성장애인앵커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위원회 홍서윤 부위원장이 21대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홍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캠프의 사회혁신 및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으로 정권 창출에 힘썼다. 현재는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장애인차별금지법이 통과 되는 날 "극복해야 할 역경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는 발언을 마음에 담고 "장애가 장애물이 되지 않는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총선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홍서윤 후보는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10살 때 수영장 사고로 중증 척수장애인이 됐지만 이후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 한양대학교 관광학과 박사를 수료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KBS 여성장애인앵커가 됐다. 또한, 장애인여행문화연구소 대표로 장애인의 사회참여나 여가활동을 시설과 제도면에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공로를 인정 받아 2018년에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자랑스러운 척수장애인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여성과 장애인 문제에 대해 "어느 것이 먼저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절박한 쌍둥이 사안"이라며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 구조상 여성에 대한 차별은 유리천장이라는 단어가 말하듯이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문제 역시 마찬가지이다. 수많은 입법과 교육을 통해 많은 진전을 보았지만, 근본적인 문제들은 여전히 상존한다"며 "한국 사회에서 여성과 장애인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 아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질적 차별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 문제의 해결은 장애인 문제의 해결이고, 장애인 문제의 해결은 여성 문제의 해결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서윤 후보는 자신을 "더불어민주당이 키운 인재"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정부의 정체성을 온전히 체득하고 있는 골수 민주당원으로 당의 아이덴티티를 정확히 구현할 후보자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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