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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타임뉴스=김이환 기자] 백선기 칠곡군수가 지역 화훼 농가와 직원들을 위해 꽃을 든 남자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백 군수는 직원뿐만 아니라 청사를 청소하는 아주머니와 통합관제센터 요원에게도 꽃을 건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꽃을 받은 기획감사실 곽양희(33·女) 주무관은“화이트 데이에 남편에게도 받지 못한 꽃을 받게 되어 기뻤다"며“군수님이 건네주신 꽃으로 내 마음에도 봄이 찾아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바이러스와 전쟁 중에도 꽃은 피었다. 직격탄을 맞은 화훼 농가를 돕고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직원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었으면 한다"며“야외 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봄꽃을 구매해 어려운 농가도 돕고 창밖에 있는 봄을 집안에서도 느껴볼 것"을 당부했다. 또“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수칙,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앞으로도 잃어버린 일상과 진정한 봄을 찾기 되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나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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