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광주광역시는 청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3일부터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광주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구내식당 ‘가림막’ 설치(광주시 제공)

가림막 설치는 최근 중앙부처 공직자 등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되고 있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공직자의 사회적 거리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광주시는 집단감염 예방 차원에서 민원실과 민원안내 데스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투명 가림막이 처음 설치된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공무원은 “그동안 점심시간에 많은 인원이 몰려 식사를 하다보니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며 “식탁에 투명한 가림막이 설치되면서 위생적이고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광주시는 25일부터 코로나19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임산부, 만성질환자, 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 장거리 출퇴근 공직자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밀집해 근무하는 상황을 최소화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사 내 코로나19 발생 예방을 위해 3월부터 청사 출입문을 일부 폐쇄하고 2개 출입문에 열감지카메라와 대인소독기 등 방역장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2020-03-23 17:51:00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구내식당 ‘가림막’ 설치 한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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