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타임뉴스=김금희 기자]강진군은 1930년대 한국 시문학을 이끌었던 강진 출신 시문학파 김영랑과 김현구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영랑 · 현구문학상 운영 조례안’이 24일 폐회한 제262회 강진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영랑 · 현구문학상 운영 조례’ 는 시상의 범위와 운영위원회 구성 및 임기, 심사위원 선임 등에 관한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특히 문학상의 공정한 심사와 투명성을 위해 운영위원의 임기를 2년으로 제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심사위원의 선정 권한을 전적으로 운영위원회에 부여해 독립성을 확보했고 심사위원의 임기도 당해 연도로 못박았다.

최치현 문화예술과장은 "영랑 · 현구문학상 운영 조례 제정으로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문학상 운영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금까지 모란 개화기에 영랑문학제를 개최해왔으나 문학상 운영의 법적 근거 마련 등에 따른 일정을 고려해 올해는 가을에 개최하고 내년부턴 당초대로 봄에 거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0-03-25 19:22:21
‘영랑 · 현구문학상 운영 조례안’ 제정 한 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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