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광영119안전센터, 축사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 당부
장성우 | 기사입력 2020-03-28 10:41:40

▲광영119안전센터 직원이 축사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있다.
[광양타임뉴스 = 장성우 기자]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년간 총 45건의 축사화재로 16억9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의 원인으로는 전기적 20건(42.5%), 부주의 15건(31.9%), 기계적 3건, 기타 9건으로 전기적요인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이 가장 두드러졌다. 계절별로는 겨울철(12~2월)과 봄철(3~5월), 가을철(9~11월)이 각각 13건 발생했다.

이에 광양소방서는 ▲신·증축 시 그라스울 판넬 등 불연성 보온재 사용, ▲건축물 동간 안전거리 확보, ▲축사 주변 저수조 등 소화용수 확보, ▲축사 내 노후소화기 교체, ▲누전경보차단기 또는 아크차단기 설치 등을 권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온전등 및 배전반 먼지 제거, ▲전기용접 작업 시 짚 등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 비치 등 평상시 축사관계인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지고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등을 축사관계인에 문자로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축사 화재예방 교육·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심무호 광영119안전센터장은 "소방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곳에 위치한 축사의 경우, 입구 쪽 도로변에 안내판(표지판)을 설치하여 화재 시 소방차량이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축사 앞 진입통로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광양소방서 광영119안전센터에서는 축사화재예방을 위한 각종 훈련실시 및 관계인 안전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