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 탄방동 남선공원 체육관 공영 관리하겠다!
올림픽 국민생활관 일대 전천후 생활체육 시설 보강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4-01 11:30:5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는 1일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남선공원 종합체육관(이하 남선체육관) 공영 관리 및 올림픽국민생활관 일대 전천후 생활체육 시설 보강, ‘대전 3대 하천 그란폰도’ 국제 자전거 대회 등을 골자로 한 생활 체육 공약을 발표했다.

양홍규 후보는 먼저 “탄방동에 위치한 남선체육관의 부실 관리에 따른 이용객들의 원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꼽히는 갈마동 올림픽 국민생활관처럼 대전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본부에서 직접 관리하도록 운영 주체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2002년 개관한 남선체육관은 대전 지역의 유일한 빙상장이다. 때문에 스케이트 선수들과 스케이팅 수업을 받는 수강생들, 아이스하키 동호인, 자유 방문객이 함께 뒤섞여 빙상장을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관리 주체인 대전 서구청이 스케이트장의 손상된 차광막을 임시방편으로 때우고, 시합에 필요한 전광판도 10년째 구비하지 않는 등 부실관리하면서 이용객들의 원성이 임계점에 달하고 있다.

매년 서구청에서 지속적으로 수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는 있지만, 정작 이용객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 보수에는 소극적이라는 민원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해만 해도 서구청은 5억 7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장동 방수공사, 빙상장 LED 교체를 했고, 2020년에도 4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샤워실, 엘리베이터 등을 보수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H 위탁업체’가 2005년부터 현재까지 16년째 체육관을 장기 운영을 맡으면서 이 같은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양 후보는 “차제에 노후화돼 보수 진행에 한계가 있는 남선체육관을 완전히 리모델링하고, 공영 체육시설 수준의 안전 관리를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양 후보는 올림픽 국민생활관 일대를 생활체육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전천후 체육시설 건립 구상도 밝혔다. 일부 시설은 지하화를 통해 대형 수영장과 주차장을 증설하고 유휴 부지를 활용한 배드민턴장, 풋살장 등을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 후보는 유등천~갑천~대전천 등 ‘대전 3대 하천 그란폰도’ 투어에서 시작해 전국, 또는 국제 규모 레이싱 대회 개최를 약속했다.

그는 “대전 자전거 동호회는 30여개 단체, 5만 명에 달하고 있지만, 대전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대전’을 주장하면서도 ‘3.1절 자전거 대행진’ 수준밖에 없어 자전거 동호인들의 불만이 가중되는 형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마라톤 및 인라인 스케이팅·자전거 통합 3종 도로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거나 “일차적으로 ‘설악 그란폰도’ ‘무주 그란폰도’ 등과 같은 생활체육 대회 형태에서 출발해 ‘투르 드 코리아’와 같은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 개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자전거 대수는 1천만 대를 넘었으며, 자전거 보유율은 세종시가 43.4%로 가장 높고 대전은 36.1%로 조사됐다. 자전거 대회는 대개 로드 (Road)와 산악자전거 대회 (MTB), 그란 폰도 (GRAND FONDO) 대회로 구분해 개최하거나, 코스를 달리해 동시에 개최된다.

그란폰도(GRAND FONDO)는 이탈리아어로 ‘기나긴 거리’ 혹은 ‘위대한 인내’라는 뜻으로 사이클을 이용해 정해진 코스를 라이딩하는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다. 일반적으로 산악구간이 포함된 100㎞ 이상의 비경쟁 장거리 로드 레이스를 통칭한다.

현재 전국 곳곳에서 30여 개의 자전거 대회가 있으나, 대전 충남은 전무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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