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 출동 중 소방차에도“거리두기”와“잠시멈춤”
한정순 | 기사입력 2020-04-21 00:43:59

[충북타임뉴스 = 한정순 기자] 진천소방서(서장 송정호)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벌이고 있는 ‘거리 두기’,‘잠시 멈춤’캠페인을 차용하여 소방차가 보이면 거리두기 , 잠시 멈춤을 실천해서 양보 운전해 줄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최근 5년 간 충청북도 내 소방차(구급차 포함) 교통사고는 45건이 발생했는데 이 중 일반도로, 교차로에서의 사고가 85.9%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일반도로나 교차로에서 소방차의 경우 안전수칙을 지키며 운행하고 있지만, 골든타임을 지키려고 빠른 속도로 운행하다가 통행하는 차량과 불가피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소방서 관계자는 교차로 등에서 소방차가 사이렌을 취명 하며 출동 시 교통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소방차와 ‘거리 두기’, 소방차가 오면‘잠시 멈춤’등의 양보 운전을 부탁했다.

송정호 진천소방서장은 “군민들께서 잠시 멈춤과 거리 두기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였듯이, 출동 중 소방차에도 잠시 멈춤 및 거리 두기를 실천해주셔서 골든타임도 확보하고 교통사고도 방지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