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사소한 부주의가 큰 화(火)를
한선근 | 기사입력 2020-04-27 08:00:13
지난 21일 담뱃불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군포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220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로 이어졌고, 24일에 발생한 경북 안동 산불은 축구장 천백여 개 면적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안타깝지만 아직도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표어는 아무 느낌 없이 우리의 뇌리에 박혀있는 표어가 됐을 뿐이고 바람 부는 날 아무 거리낌 없이 산 옆에서, 주택가 옆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행동은 분명 안전 불감증에 대한 우리의 현주소가 아닐까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을 화재는 작은 부주의로 시작돼 막대한 재산 피해와 돌이킬 수 없는 인명 손실을 입히는 재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공장이나 작업장 등에서는 불에 잘 탈수 있는 가연물이 많으므로 작업자들의 흡연 장소를 별도로 설치하는 것은 기본이며 내부에서 철저히 지켜져야 할 규칙으로 굳어져야 하겠다.

또한 산 옆이나 주택가 등에서 소각을 할 때는 관계부서에 먼저 허가를 얻고 작은 불씨하나라도 완전히 꺼진 것을 확인하고 자리를 떠야 한다.

그리고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 것처럼 창밖으로 던진 담뱃불은 우리에 소중한 가족이 개구리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

평상시 작은 안전습관의 실천으로 사소한 부주의가 큰 화(火)를 자초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겠다.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