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 =김명숙 기자]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종교집회와 모임을 중단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협조해 온 광주 5대 종교단체가 광주발전을 위한 종단협의체를 구성해 보다 긴밀한 소통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 시장은 “종교적 신념과 특성상 집합예배와 모임 등을 중단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도, 시민들의 건강과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종교계 지도자들과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월1일 ‘광주공동체 특별 담화문’ 발표에 5대 종단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함께 해주셔서 ‘달빛동맹 병상연대’가 지자체 협력모델이 되고 코로나 위기 극복의 큰 동력이 됐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천주교광주대교구 김희중 교구장은 “이번처럼 민‧관이 서로 신뢰하고 협력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며 “코로나19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시민들의 경제적 수준은 물론 정신‧문화적으로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종교계가 앞장서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교, 불교, 원불교, 향교 대표자들도 “정기적으로 만나 건강하고 튼튼한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같이하며, 광주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매월 정기모임을 갖기로 했다.
5대 종교계 대표자들의 이같은 결의에 이 시장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광주시의 포스트 코로나 대비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에 대한 종교계의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