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대표자들 광주발전 위한 종단협의체 구성해 힘모으기로
이용섭 시장 “종교계 코로나19 대응 적극 협조 감사”
김명숙 | 기사입력 2020-04-29 16:56:40

[광주타임뉴스 =김명숙 기자]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종교집회와 모임을 중단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협조해 온 광주 5대 종교단체가 광주발전을 위한 종단협의체를 구성해 보다 긴밀한 소통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와 5대 종교단체 간담회 , 29일 서구 한 식당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동참해준 광주지역 5대 종교단체 대표자들과 오찬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덕훈 원불교 광주전남 교구장, 도계 스님(광주불교연합회부회장), 이용섭 광주시장, 김희중 대주교(천주교 광주대교구 교구장), 리종기 목사(광주기독교단협의회 회장), 김중채 전교(광주향교 제29대 전교)./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9일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리종기 목사와 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도계스님, 천주교광주대교구 김희중 교구장, 원불교 광주전남교구 장덕훈 교구장, 광주향교 김중채 전교 등 5대 종교단체 대표자들과 광주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협조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종교적 신념과 특성상 집합예배와 모임 등을 중단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도, 시민들의 건강과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종교계 지도자들과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월1일 ‘광주공동체 특별 담화문’ 발표에 5대 종단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함께 해주셔서 ‘달빛동맹 병상연대’가 지자체 협력모델이 되고 코로나 위기 극복의 큰 동력이 됐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천주교광주대교구 김희중 교구장은 “이번처럼 민‧관이 서로 신뢰하고 협력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며 “코로나19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시민들의 경제적 수준은 물론 정신‧문화적으로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종교계가 앞장서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교, 불교, 원불교, 향교 대표자들도 “정기적으로 만나 건강하고 튼튼한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같이하며, 광주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매월 정기모임을 갖기로 했다.

5대 종교계 대표자들의 이같은 결의에 이 시장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광주시의 포스트 코로나 대비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에 대한 종교계의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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