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늘 과잉 생산 예상 추가대책 마련하는 전남도
산지 출하정지및 정부와 농협수매 등
김금희 | 기사입력 2020-05-04 14:30:49

[전남타임뉴스=김금희 기자] 전라남도는 올해 마늘 전국 수확량이 평년보다 4만 5천 톤 정도 과잉 생산될 것으로 보고 시장격리 등 추가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은 최근 마늘 생육상황과 주산지 재배농가 등 의견을 수렴해 추가 시장격리와 정부수매 조기 발표 등 실효적인 대책마련을 건의했으며, 농식품부는 이를 반영해 최근 수급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전국적으로 출하정지(산지폐기) 1만 5천 톤과 정부와 농협수매 2만 5천 톤 등 총 4만 톤을 추가로 시장격리 등 조치키로 했으며, 전라남도가 건의한 내용 대부분이 반영됐다.

이와 관련해 전라남도는 채소가격안정제사업 참여 또는 마늘 의무자조금에 가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193㏊(2천 576톤)를 추가 시장격리할 계획이다.

지원단가는 3.3㎡당 약 8∼9천 원으로 오는 15일까지 대상 농지를 확정하게 된다.

이번 대책은 햇마늘 수확기 이전에 실시돼 가격하락 등 마늘 수급불안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마늘 등 농산물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되고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다"며 “마늘 수확기를 앞두고 추가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해 마늘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3월 75㏊(1천 6톤)에 대해 생육기 시장격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마늘 수급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정부에 추가대책 필요성을 요구해왔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