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칼럼
청포대해수욕장 태안군 최초 "2020년 계절영업 가설건축물 축조 미신고 등록 사업주 입주금지" 알림
나정남 기자 nano1772@naver.com
기사입력 : 2020-05-11 21:05:58
- 청포대해수욕장번영회 하계 계절영업 “탐방객 위생 청결 서비스 등 니즈(needs) 불 충족” 입주 불가 알림-
청포대해수욕장번영회장 박승민

[태안타임뉴스=박승민컬럼] 태안군 28개 해수욕장 최초로 다양하고 세분화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80년대 열악한 해수욕장 시즌, 탐방객 편의제공 일환으로 관습적 시행된 계절영업을 “개별법에 따른 허가 승인"되지 않을 시 원천 차단하고, 기존 사계절 번영회 사업자를 보호하기로 결정하면서 번영회원 및 해당 지주에게도 알림 고지했다.

청포대해수욕장은 숙박업 약400여 객실, 청년 사업자 관광객 서비스 대응력 탁월, 탐방객이 보장한 안전해수욕장, 수도권 출발 1시간 30분대 도착되는 최적의 접근성 등 관광지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조건에서 태안군 내 7대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방문객 수는 지난 2010년 8만명 대비, 2011~2015년 4년간 30만명으로 계수되면서, 불과 1년 사이 4배 이상 탐방객이 늘어나 10만여평 광활한 해수욕장에서 주차 전쟁을 치를 정도로 폭증하기도 했던 해수욕장이다. 백석예술대 관광학부 석영준교수와 주민 대표인 번영회가 전략적으로 제휴하여 청포아일랜드를 만들면서 야영 및 축제 레저 등 문화컨텐츠 유치 전략으로 관광객 욕구를 충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2015년 '관광진흥법 상 야영장업' 이 법제화 되면서 청포아일랜드가 폐업한 이후 청포대해수욕장 방문객은 2010년 수준으로 급속히 추락했다. 지난 2019년 태안군 관광객 동향에 따르면 방문객이 전체적으로 하락했고, 청포대해수욕장 방문객 또한 2010년 수준인 8만명에 머물렀다. 관광태안 방문객이 줄어들고 있는 원인으로, 전국적인 실물 경기침체, 자산가치 하락, 고정비용(전기,통신료 등) 상승 등으로 여가비용 감축을 태안군은 지적한다.

그러나 필자는' 여가비용 감축으로 인한 탐방객의 감소 원인' 보다는 여행 및 관광컨설팅 전문가가 지적하는 "태안군내 민관 공히 관광객 needs(욕구)를 읽어내지 못하고 있다" 는 의견에 극히 공감한다. 이는 내국인 관광객 출국기록을 살펴보면 단박에 알 수 있다.

[청포대해수욕장 하계기간 계절영업 개별법 미 승인시 원천 차단]
흔히 여행객 트랜드 및 흐름을 예측 활용하는 자료로서 2018년 내국인 출국 동향을 살펴보면, 출국자 수 2,869만5,983명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하였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0년 이후 9년 연속 신기록을 갱신하는 점을 살펴보면, 실물경기 하락 및 경기변동과 상관관계가 없는 것이 확인된다. 월 평균 출국자 수도 2017년 역대 최초로 200만명 돌파(220만명)하였고, 2018년 다시 239만명으로 끌어 올렸다.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로 우리보다 25년이나 앞선 일본과도 차별화 된다. 일본의 인구는 1억2천700만명으로 우리보다 2.2배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2018년 일본 정부 관광국(JNTO)은 일본 내국인 출국자 수 1,895만명으로 발표했다. 우리가 일본보다 1,000만명 이상 높은 출국율을 보인다.

2018년 출국자 통계는, 실물 경기하락과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는 듯 늘어났다. 태안군 문화관광체육과 역시 이를 모르는 바는 아니나, 전국 군단위 중 최다 해수욕장이 보유하여 특화된 관광지별 관리나 차별화 시책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 역력히 엿 보인다.

[한[한국인 여행자 출국자 연도별 현황 출처 여행정보 ]


지난 2017년 10월 태안군 해수욕장 성과보고회는 “해수욕장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발굴" 관련 평가보고가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안군내 28개 해수욕장 중 관광객 니즈에 맞출 수 있는 우수해수욕장은 10곳에 불과하다는 의견이다.

더 나아가 갈음이, 파도리 , 곰섬, 꾸지나무골, 의항, 바람아래, 달산포 등 해수욕장은 관광지로서 역할을 기대하기 부족하고, 편익시설이나 배후시설까지 열악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보고서 최종 결과는 거점해수욕장 9개소, 일반해수욕장 6개소 등 총 15개 해수욕장 외 14개 해수욕징은 “선택적 관리와 차별화가 어려운 것" 으로 조사 발표 되었다.

더군나 견문이 높아진 관광객은 '특화된 나만의 선별적 서비스 만족도까지 충족해 줄 것' 을 원하고 있으나, 편의시설 및 공공시설물 부족 등이 전무한 해수욕장일수록 관광사업자 서비스 의식까지 뒤 떨어져, 태안 관광지 전체를 싸잡아 삼류 관광지로 전락되는 악화일로가 가속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열악한 14개 지정 해수욕장을 해제고시하고, 선택 집중할 수 있는 해수욕장을 지정, 편익시설 확충에 예산을 투입하여, 이미지 회복을 도모하여야 함에도 “선출직 공직자 특성상 지역민의 표심에 좌고우면하며 해제고시를 결단하지 못하는 진퇴양난" 에 빠져 선출직 수장이 결단해야 하는 페러다임은 기대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 지금이라도 해수욕장별 각자도생만이 살길임이 그림처럼 보인다.

[2017년 10월 태안군 해수욕장 성과보고회 해수욕장 활성화 프로그램]

설령 선출직 공직자의 결단을 배제하더라도, 선진 해수욕장 초석을 다지는 최대 걸림돌은 민관(民官) 모두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관(官)의 문제로는 △ 공직자 복지부동, 수동행정, 책임회피 △ 민원 발생 차단을 위한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군수 및 타부서 등 책임전가를 위한 브라인드 행정, 등 크게 두가지로 지적되며, 민(民)의 구태 의식 문제로는 △ 자질, 자격 등 역량이 부족한 번영회장 이장 등 책임자 선임 △ 숙박업, 근린생활, 레저 등 사업자별 업종별 보신주의를 지적할 수 있겠다. 만일 태안군 관광 활성화 정책이 원활히 시행된다 하여도 위 네가지 ‘고리디우스 매듭‘ 으로 고착된 숙폐(宿弊)를 타파하지 못하면 난관에 봉착 할 것이 뻔하다.

요즘 고리디우스 매듭이 고착된 우리 태안군에 기원전 8세기 경, 그리스 로마 신화, 부유한 왕으로 유명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주인공 미다스 왕 전설이 유령처럼 떠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전설은 ‘알랙산더 대왕이 단 칼에 끊었다’ 는 ‘고르디우스의 매듭’ 으로 유명한 고르디우스 왕의 아들 미다스왕의 불공정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느 날 미다스 왕 앞에서 ‘아폴론’ 과 ‘판’ 이 음악 솜씨 대결을 벌였는데, 요정 등 다른 이 모두 ‘아폴론’ 이 승리했다고 손을 들어 주었다. 그런데 미다스 왕만 ‘판’ 의 손을 들어주었다. ‘판’ 이 연주한 음악이 미다스의 취향에 맞았다는 설과 ‘판’ 이랑 친밀하여 ‘판’ 의 편을 들어 주었다는 설도 있으나, 어느 쪽이든 공정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아폴론은 분노했다.

이에 ‘아폴론’ 이 미다스 왕에게 저주를 걸자, 미다스 왕 귀가 당나귀 귀로 변했다. 이에 미다스 왕은 당나귀 귀를 가리고자 특별히 제작한 모자로 귀를 가리고 다녔지만 이발할 때는 반드시 모자를 벗어야 했기에 ‘담당 이발사에게 당나귀 귀라는 것이 들통’ 나고 말았다.

약점을 잡은 이발사는 소문을 내고자 큰 시장에 숨어 들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를 알게 된 시민들은 “미다스 왕이 공정하지 못한 왕이라는 낙인을 찍었다" 는 2900년전 그리스 신화가 21세기 우리 태안에 잔잔히 떠 다니고 있다.

필자는 태안군해수욕장연합회 사무총장으로 7년간 역임하였고, 한국해양구조협회 협회장으로 3년간 동시 겸임하면서, 대한캠핑장협회 태안지부장으로 4년간 활동하여 민관 협치의 신의원칙 중요성을 간파했다.

또한 해수욕장별, 캠핑장별, 해양구조별 현장 중심 실태 파악에 나서, 지난 5년간 태안군 관광 활성화에 장해요인인 민관 ‘고리디우스 매듭’ 이 얼기설기 엮이게 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관광객 편익시설물 증설 및 상업행위자 서비스 개선 의식 등 문제보다는 협치 또는 대치해야 할 골리앗(관)과 다윗(민)이 유착 또는 종속된 관계로 얽혀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확신했다.

이들 관계가 철옹성으로 쌓여 무엇보다 은밀해지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 첫째 민의 문제로는 골리앗(관)과 다윗(민)의 유착 또는종속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민간단체별 자질과 자격을 갖춘 역량 있는 자를 선임하여 ‘고리디우스매듭’ 을 단칼에 끊을 수 있는 책임 브레인을 발탁해야 한다. △ 둘째 관(官)의 문제로는 선출직 공직자이며 최고 수장인 군수의 사면(四面)을 막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로 만들 수 있는 공직 사회 불공정 보신주의를 단절하는 페러다임을 즉시 단행해야 한다.

토머스 쿤이 정의한 페러다임(paradigm)이란, '과거는 괴멸 멸종으로 단절되고, 신문화, 신제도, 신문명의 탄생을 의미한다' 고 정의했다. 결국 미다스 왕으로 볼 수 있는 태안군 수장이 불공정 타도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관광 태안’ 슬로건이 ‘해양자원개발 태안’ 슬로건으로 바뀌어 노동절을 기다리는 날이 불과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필자는 확신한다.

이에 청포대해수욕장번영회는 각자도생 자질을 갖추고자 태안군 최초, 법적 인식이 부족하여 철 지난 계절영업장을 분양 받는 영세 상인들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자 알림 계도하고, 더불어 사계절 상주하여 해수욕장 질서유지에 앞장서는 사업자 생업을 답보하고자 △ 개별법 허가를 득하지 않은 임시 상업행위자 △ 거짓이나 허위로 계절영업 신고를 득한 임시 상업행위자 등을 중심으로 7월 말까지 허가를 신고를 득해 입주할 수 있도록 알림고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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