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시청에서 열린 성폭력(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전통과 습관을 이해하는 것은 좋지만 내 사고와 언어의 틀이 과거에 얽매여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19일 시청에서 열린 시 본청, 사업소 등 공무원 300여명에 대해 성폭력(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에서 “성인지 감수성의 기준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며 “인간의 사회적 평등성과 개인의 주권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가 훈련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대전에서는 불미스럽고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근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텔레그램을 이용한 n번방, 박사방’사건 등에 따른 사회적 파장이 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이다.

직장 내 폭력 예방을 위해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민수진 강사가 ‘반사회적 바이러스“디지털 성범죄"바로알기’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디지털 성범죄 및 성희롱 피해 관련 내용, 사건유형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참석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 김경희 성인지정책담당관은 “성희롱 없는 안전한 직장문화 및 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를 위해 성희롱·성매매·성폭력 예방교육과 관련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5-19 17:15:31
허태정 대전시장, 성인지 감수성은 평등성·주권에 대한 배려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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