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마음은 더 가깝게 참여하는 호국보훈의 달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5-29 11:22:08
충남동부보훈지청 장정옥 노하우플러스사업 이동보훈팀장
오랜만에 국가유공자님들을 보훈회관에서 만나뵀다. 퇴직 공무원이 가진 업무 전문성과 노하우를 행정서비스 향상에 활용하는 ‘노하우플러스사업’의 하나인 이동보훈팀 운영이 5월부터 재개되었기 때문이다.

노하우플러스사업은 행정 경험을 활용해 행정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훈관서와 먼 거리에 있는 지역의 보훈회관에 나가서 민원을 처리하고 보훈제도를 알려 드리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2020년 3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였고 5월 6일부터 생활방역체계인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을 결정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사회 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 나가는 새로운 일상의 장기적·지속적 방역체계다. 보훈회관을 찾은 국가유공자들은 한결같이 마스크를 하고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하고 있었다. 어려운 생활환경이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19를 이기는 새로운 일상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현충일 추념식과 6월 호국보훈의 달 행사도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소규모로 시행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수긍하는 입장이었다.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가깝게 하자는 구호가 있듯이 호국보훈 행사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일은 줄어들더라도 몸 보다는 마음 만은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호국 보훈의 달이 되어야겠다.

우리는 어려울 때 더 단합하였고 국난을 이겨낸 저력이 있는 민족이다.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도 우리의 국난 극복 정신이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오늘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으로 이룩된 것이므로 우리와 우리 후손들은 그 정신을 기억하고 선양하며 이를 정신적 토대로 삼아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국가보훈의 기념이념으로 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지원하는 일은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해야 할 우리 모두의 일이라고 느낀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으면서 주변에 계신 국가유공자를 찾아보거나 현충 시설을 둘러보는 계기가 되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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