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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타임뉴스 = 김대식] 보성군이 의병의 날 1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벌교읍 홍암나철기념관에서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의병후손 등이 참석했으며 모든 참석자는 의병 복장을 하고 행사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김철우 군수는 추모사에서 “보성 사람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기꺼이 창의했고 이웃을 지키기 위해 의병이 돼 용감히 싸웠다"며 “오늘의 행복이 결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님을 기억하고 보성의병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전국에 알려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추모공연은 보성군 문화예술회관 합창단이 ‘동소산 머슴새’를 선보였으며 모든 참석자가 태극기를 흔들며 홍암나철 기념관을 행진하는 퍼레이드로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보성군은 호남 의병의 중심 거점으로 임진·정유재란 시 의병을 창의한 죽천 박광전 선생을 비롯해 전라좌도 의병장 임계영 장군, 우산 안방준 의병장, 담살이 안규홍 의병장, 독립운동가 송재 서재필 선생, 홍암 나철선생 등을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다.
한편 보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을 최소화 해 진행했다. 또 행사장 일원에 대한 방역소독과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및 배부,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대책 등에도 철저를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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