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챔버시리즈 3 ‘첼로와 피아노 3중주’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6-03 08:37:2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시리즈 3‘첼로와 피아노 3중주’를 연다.

대전시향은 당초 계획했던 객원리더 피아니스트 사이먼 크로포드-필립스가 코로나19로 인해 입국이 어려워져, 객원 연주자와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수정해 이번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3대 음악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를 비롯해 ‘비오티 국제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임효선과, 동양인 최초로 로테르담 필하모닉 첼로 수석을 역임하고, 중국 베이징 중앙음악원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임희영이 대전시향 단원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와 포레의 유명한 작품들을 첼로 앙상블을 위해 편곡된 버전으로 만나본다.

첼리스트 임희영과 대전시향 첼로 단원들이 함께 만드는 첼로 앙상블 음악으로 시작을 알린 후,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올해 빠질 수 없는 작곡가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제5번 ‘유령’이 대전시향 악장 김필균폴의 바이올린과 함께 연주된다.

뿐만 아니라, 오보에, 바순, 클라리넷 등 다양한 목관악기들이 편성되는 3중주를 감상할 수 있다.

풀랑크의 오보에,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3중주 그리고 브람스의 클라리넷 3중주 가단조가 이어지며 연주회는 다채로운 음색의 향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챔버시리즈는 대전시립교향악단 단원 개개인의 수준 높은 연주와 세계적인 객원 연주자가 함께 만드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끄는 시리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챔버시리즈 1, 2가 취소된 상황에서 열리는 이 날 연주가 벌써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마티네 콘서트 3으로 오랫동안 굳게 닫혀있던 공연장 문을 여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어지는 챔버시리즈 3으로 음악애호가들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날 연주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간 거리를 두어 소수의 좌석만 개방될 예정이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이 실시된다.

대전시향은 소수의 좌석만 개방되는 점을 고려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6월 14일 오후 8시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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