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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타임뉴스=윤수진]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장숙남)은 11일(목) 충청북도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충북지부(지부장 김춘자) 주관으로 「제 42회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은 육군 증평37사단 의무중대에서 근무하다 출장 중 교통사고로 순직한 고 연진희 대위의 아내 김재열(85·충북 청주)씨가 ‘장한 어머니상’을 수여받았다.
김재열 씨는 1961년 남편이 순직한 후 보훈청의 취업알선으로 연초제조창에 들어가 24년을 근무하다 61세에 퇴직하였다. 궁핍한 생활에도 2남 1녀의 자녀를 홀로 정성껏 키웠고, 김씨의 딸과 아들은 각각 우체국, 공무원, kbs방송국을 근무하다 퇴직하였다.
김씨는 퇴직 후에도 독거노인 목욕봉사와 청소를 해드리며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왔으며,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이기도 한 김씨는 충혼탑 정화운동에 앞장서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왔다.
전몰군경 미망인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과 경찰의 유족 가운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금을 받는 부인을 회원으로 한 보훈단체이다. 1979년 장한 어머니상을 제정해 매년 귀감이 되는 회원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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